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누르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올 시즌 KGC전 상대전적도 동률을 이뤘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LG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G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8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2경기에서 승-패-패-승-패를 기록하며 다소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승리하며 또 한 번의 연패는 막아냈다. 더불어 201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0승도 채웠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지만, 나름의 의미는 찾은 셈이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마지막에 조금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도망가는 플레이를 하면서 턴오버가 나왔다. 적극성이 떨어졌다. 자신감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샤크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보인 것 같다. 공을 처리할 때 완급조절이 아쉬웠다. 상황에 따른 대응이 아쉬웠던 부분이다. 그래도 적극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반 종료 후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성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유병훈에게 한 가지를 지적하기는 했는데, 완벽한 오픈 찬스에서 슛을 봐줘야 하는데, 패스를 하다 턴오버를 범했다. 소극적인 플레이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다보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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