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필승조, 2016년에도 기세는 이어질까?

심혜진 기자  |  2016.01.01 08:48
조무근-장시환-김재윤-홍성용./사진=뉴스1



kt위즈는 2015년 데뷔 첫 시즌을 마쳤다. 부족한 부분은 많았지만 필승조만큼은 괜찮은 모습이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5.88로 최하위를 기록한 반면 불펜 평균자책점은 5.21로 8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기세는 2016시즌에도 이어질까.

kt는 해를 넘기지 않고 무난하게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kt는 "삭감 대상자 없이 내년 시즌 동기부여 및 책임감을 심어주는 한편, 선수들이 최대한 수긍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필승조 중 한 명인 조무근이 팀 내 최다 인상률인 215%를 기록했다. 나머지 필승조 장시환, 김재윤, 홍성용은 모두 100% 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대졸 신인으로 최저 연봉인 2700만 원을 받았던 조무근은 215% 인상된 8500만 원을 받게 됐다. 2015시즌 43경기 8승 5패 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8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74⅔이닝을 소화한 장시환에 이어 가장 많은 71⅔이닝으로 kt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런 좋은 성적을 남기면서 프로 데뷔 첫 해에 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도 누렸다.

넥센에서 특별지명으로 kt로 온 장시환은 170% 인상률을 기록하며 89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팀 내에서 최고 금액을 받게 됐다. 장시환은 지난 시즌 47경기서 7승 5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 지난 9월 우측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재윤은 2700만 원에서 167% 인상된 7200만 원을 받는다. 지난 1월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지난 5월 17일 1군에 데뷔했다. 김재윤은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42경기서 1승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4.23으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지난 7월 트레이드로 NC에서 kt로 팀을 옮긴 좌완 홍성용도 필승조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kt의 첫 10홀드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연봉은 3000만 원에서 133% 인상된 7000만 원을 받게 됐다. 2015시즌 42경기에 등판해 4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장시환의 이탈이 아쉽기는 하지만 kt 필승조 조무근, 김재윤, 홍성용 3인조가 아직은 건재하다. 구단의 바람대로 달콤한 보상이 주어진 만큼 필승조가 2016시즌에도 좋을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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