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실종 윤할아버지 그 후..제보자 타살 주장

윤상근 기자  |  2016.01.01 08:37
/사진제공=SBS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지난 2014년 방송했던 '윤 할아버지 실종사건' 후속 이야기를 전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1일 '윤 할아버지 실종사건' 이후 이야기를 공개했다. 앞서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2014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형님을 찾고 있다는 윤태규씨의 제보를 받고 실종된 윤 할아버지(윤태은)의 실종 사건 미스터리를 집중 추적했다.

당시 일흔 한 살이었던 윤태은씨는 아내와 이혼한 뒤 택시운전을 하며 혼자 생활했다. 윤씨의 친척들은 성실히 살던 그가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질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전처에 대한 의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윤 할아버지가 사라진 것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과거 점심식사를 위해 외출하던 중 정신병원에 끌려가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전처와 자식들에 의해 강제입원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태규씨는 윤 할아버지가 실종된 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며 형님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경찰은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했고,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이 그렇게 잊혀지는 듯했다. 그런데 실종된 지 1년 7개월이 지나고 윤 할아버지의 실종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나타났다.

제보자는 "전처가 5000만 원을 대가로 윤 할아버지를 평생 못 나올 곳에 넣어달라며 의뢰했고 그 때문에 윤 할아버지는 사망했다"고 밝혔다.

윤 할아버지와 수십 년 동안 함께 살았던 전처는 왜 청부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 Y'는 1일 이 이야기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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