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아쉬움이 많은 경기.. 꼭 3연승 앞두고 좌절"

고양=김동영 기자  |  2016.01.06 21:23
서울 SK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패하며 올 시즌 첫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SK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85로 패했다.

앞서 인천 전자랜드-울산 모비스를 연파하며 2연승을 달렸던 SK는 이날 승리하면 올 시즌 첫 3연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 패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더불어 6강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상황에서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팠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2쿼터 집중적으로 나온 턴오버 때문에 11점을 진 상황이 컸다. 흐름이 잘못됐다. 결국 2쿼터 턴오버와 4쿼터 자유투 실패 때문에 경기를 내준 상황이 되고 말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상하게 올 시즌 3연승을 앞두고 좌절하는 경향이 있다. 아웃사이드의 재스퍼 존슨을 데이비드 사이먼이 막으면서 체력소모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그래도 4쿼터까지 끝까지 쫓아갔다. 마지막 자유투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느 정도 조 잭슨에게 점수를 줄 것을 주겠다고 했는데, 4쿼터는 됐다. 하지만 2-3쿼터에서 잘 되지 않았다. 돌파를 많이 허용했다. 여기에 허일영-김동욱-재스퍼 존슨이 수비를 달고 던진 3점슛, 후반전에서 어느 정도 수비만 되면 흐름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안됐다.

어쨌든 오늘 경기 이겨도 6강은 힘든 부분이지만, 전승을 하면 6강에 간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면 끝까지 해보겠다.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줄 것이다.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김선형의 속공 때, 문태종이 파울로 끊었다. 최소한 투샷이나 U파울을 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말을 계속하니 경고를 받은 것 같다. 심판분들이 경기를 최대한 잘 운영하려 하지 않겠나. 미묘한 차이에 대한 판단이 (나와)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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