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가 준비하는 또 하나의 히어로물 '블랙 팬서'의 감독이 결정됐다.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는 11일(이하 현지시각)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디즈니/마블의 신작 히어로물 '블랙 팬서(Black Panther)'의 연출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하고 "이같이 훌륭한 감독을 마블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돼 행운이다"라고 밝혔다.
케빈 파이기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2편의 영화를 통해 '블랙 팬서'를 연출하기에 최고의 재능을 지녔음을 입증했다"며 "많은 팬들이 '블랙 팬서'를 단독으로 내세운 영화를 보길 기다려 왔는데, 티찰라(T'Challa, 블랙팬서의 본명)의 이야기를 연출하기에 완벽한 감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블랙 팬서는 마블코믹스 최초의 흑인 슈퍼히어로로, 가상의 왕국 와칸다의 왕이자 검은색 의상을 입고 악에 맞서는 슈퍼히어로다.
블랙 팬서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블랙 팬서'는 오는 2018년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맡은 블랙 팬서는 이에 앞서 올해 개봉을 앞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등장하며, 그 후속인 '어벤져스3-인피니티 워'에서도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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