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강타한 아이콘 바비 폐지 사건의 전말

[김수진의 ★공감]

김수진 기자  |  2016.01.12 17:15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 멤버 바비(왼쪽)와 양현석 /사진=스타뉴스·YG엔터테인먼트


'바비 폐지'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뜨겁게 회자 됐다. 지난 10일 모 뉴스 큐레이션 표방 매체에서 공개한 '밴에서 내려 '폐지'줍는 할머니 도운 '유명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콘텐츠 때문이다.

내용은 이렇다. 지난 9일 대만의 한 온라인연예매체에서 한국 아이돌 멤버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미담을 소개했다며, 길을 지나던 청년들이 폐지를 줍는 할머니를 도왔고 그 주인공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김지원)같다는 것이다.

'바비일 것 같다'로 추정된 이 콘텐츠는 SNS상에서 1만9000번 공유가 됐다. (12일 오후 4시 10분 기준). 공유의 공유를 감안할 때 분명 화제다. 지난 11일 일부 매체는 지난 9일 바비 팬 사이트에 선행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며 이를 기사화 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확인한 결과, 화제가 된 사진은 지난 2014년 9월 무렵. 바비와 마스터우 등이 길을 걷다가 폐지를 줍는 노인을 도운 '기억'이 있다는 것.

보다 정확하게는 "몇몇 매체에서 사진에 대한 사실 확인 문의가 있어서 확인을 한 결과, 그가 사진을 보고 기억해 낸 것은 '쇼미더머니' 콘서트 무렵이었고 사진 속 주인공은 자신과 마스터우가 맞다는 것이다"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의도하지 않은 장소에서 사진이 촬영됐다는 결론인 셈이다. 바비를 아는 사람들은 '착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단다. 지인 평가를 떠나 2년 전, 우연히 한 선행이 뒤늦게 화제가 될 정도니 '훈훈한 청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단 얘기다. 바비를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혜안에 무릎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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