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 주희정 "럭키슛이었다..동점이라 편하게 던져"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2016.01.13 21:30
주희정이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주희정이 결승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승리를 가져왔다. 주희정은 럭키슛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서 주희정의 결승 3점슛에 힘입어 70-67로 승리했다. 주희정은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주희정은 "럭키 슛이었다. 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동점 상황이어서 연장을 간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라틀리프가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3점슛 찬스가 났다. 연장을 간다는 생각으로 투맨 게임을 편하게 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삼성은 전반전 공수에서 흔들리면서 불안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3쿼터 중반부터 집중력이 살아났고 4쿼터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서 "초반에 아쉬운 경기를 했다. 4쿼터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잘 발휘한 것 같다. 쉬운 오펜스 리바운드나 쉬운 슛을 상대에게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후반전에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로 인해 점수 차가 벌어진 것을 좁힐 수 있다. 패턴이 안될 때는 빠른 공격을 하다 보니 큰 점수 차였지만 따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희정은 팀 호흡이 점차 잘 맞아간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이 손발이 잘 맞아가는 것 같다. 한, 두 명 선수가 득점을 못해도 나머지 선수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량이 있다. 코트에서 뛸 때 이제는 말보다는 눈빛으로 통하고 있다. 점차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가면 더 무서운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19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라틀리프에 대해서는 "라틀리프는 제가 먼저 치고 나가지 않아도 먼저 달려주는 선수다. 원 패스 속공을 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중거리슛도 좋아서 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도 재밌는 것 같다. 원 맨 속공은 최고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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