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구형' 이경실 남편 "피해자에 진심 사과" 선처 호소

문완식 기자  |  2016.01.14 15:40
이경실

지인의 아내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 실형이 구형된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광우 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공개 등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인의 아내를 강제로 추행하고, 법정에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지만 밖에서는 반대되는 입장을 내비치는 등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이유를 들었다.

최씨는 최후진술에서 "저로 인해 사회에 우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 18일 새벽 2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 뒷좌석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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