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출국' SK 박종훈 "컨트롤에 올인..퐁당퐁당 없애겠다"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2016.01.15 09:23
SK 박종훈. /사진=스타뉴스



SK 와이번스가 2016 시즌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SK는 15일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다.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61명은 이날 인천공항서 오전 11시 아시아나 OZ222편으로 출국한다.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3월 4일 스프링캠프를 마친다.

15일부터 2월 9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종훈은 "지난해와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일단 기복을 줄이는 게 목표다. 정신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컨트롤과 퀵모션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는 데에 큰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이어 "4~5선발 요원이라고는 하는데 지금 보직을 가릴 때가 아니다. 보직은 상관 없이 풀타임, 150이닝, 볼넷 50개 미만이 목표다. 도루도 많이 허용했는데 줄이고 싶다. 선발이면 선발투수의 기준대로, 중간이면 중간투수의 기준대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몸 상태는 좋다. 비활동기간에도 일주일에 6일씩 훈련했다. 컨트롤을 잡기 위해 밸런스와 유연성을 키우는 것 위주로 운동했다. 이번 시즌은 퐁당퐁당을 없애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 다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경험한 박종훈은 33경기에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선발로 21번, 중간으로 12번 나서며 전천후로 활약했으나 볼넷과 기복 때문에 고전했다. 호투와 부진을 퐁당퐁당 반복했다. 올해에는 안정감을 갖춘 선발투수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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