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타트' SK 김용희 감독 "전쟁이다"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2016.01.15 09:44
김용희 SK 감독. /사진=OSEN



SK 와이번스가 2016 시즌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SK는 15일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다.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61명은 이날 인천공항서 오전 11시 아시아나 OZ222편으로 출국한다.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3월 4일 스프링캠프를 마친다.

15일부터 2월 9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출국에 앞서 김용희 SK 감독은 "전쟁이다"라는 한마디로 각오를 대신했다.

김 감독은 "2차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에 가지 못하는 탈락 선수가 나올 수 있다. 자리는 보장되지 않는다. 살아남으라는 말을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는 없다. 최정을 비롯해 모두가 건강하다. 연습이 완벽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 완벽한 상태에서 연습을 해야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수들의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플로리다에서는 선발, 중간, 마무리 구분 없이 모두 무한경쟁이다"라 선언했다.

이어 "김승회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선발, 마무리 모두 경험해봤다. 본인은 팀을 옮겨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기회다"라 힘주어 말했다.

"조한욱, 정영일, 유서준, 이현석 등 어린 선수 4인방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고참선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인데 기대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깨 상태가 완전치 않은 윤희상은 회복 추이를 지켜본 뒤 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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