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꽃' 권혁 "가을야구는 당연.. 최종 순위가 중요"(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김우종 기자  |  2016.01.15 15:20
한화 권혁이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출국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화 불꽃의 상징' 권혁(33)이 또 한 번 불꽃 투혼을 불사를 준비를 마쳤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2016 일본 전지훈련을 위해 15일 오후 3시 10분 인천공항(OZ176)을 통해 출국한다. 이번 일본 전지훈련은 오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49일 간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에서 실시된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권혁은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이 한마디 말고는 더 이야기를 할 게 없다"고 입을 열었다. 권혁은 지난 시즌 한화의 상징이었다. 78경기에 출전해 9승 13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까지 불꽃 같은 투혼을 보여줬다.

다음은 권혁과의 일문일답.

- 출국을 앞둔 심정은

▶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지난해에는 모르고 떠났지만, 이제 한 번 겪어봤으니…. 맡겨야 할 것 같다.

- 시즌 후 회복 훈련은 어떻게 했나

▶ 많이 쉬었다. 안 좋았던 부분들, 특히 팔 등을 치료했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운동은 했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캐치볼을 했다.

- 충분히 쉬었다는 느낌은 받고 있나

▶ 사실, 10월 초에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났다. 삼성에 있을 때보다 한 달 정도 빨리 끝났다. 이 한 달이라는 기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더라.

-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가 크다

▶ 무조건 해야 한다. (가을 야구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최종 순위표에서 몇 등이냐가 중요하다. 축포를 터트려야 한다.

- 지난 시즌 SK와 2경기 차로 아쉽게 떨어졌는데

▶ 뭐랄까. 아쉽다는 느낌보다는 허무했다. '이렇게 끝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올해는 이렇게 끝나나'라는 그런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다.

- 선수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 성적 등 모든 것을 다 떠나 선수로서는 최고였다. 전부 다 누릴 수 있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침묵) 음.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 선수로서 야구장에서 그런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더 노력하며 나아져야 할 것이다. 잘 준비하고 있다.

- 끝인사

▶ 살 '쪽' 빠져서 오겠다. 지난 스프링캠프 때에는 체중이 8㎏ 빠졌다. 체중보다도 체지방이 빠진 게 더 컸다. 캠프에 가면 평균적으로 5,6㎏은 빠지더라. 날씬해져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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