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스펜서 부상에 안타까움.."심각한 것 같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2016.01.17 16:04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경기 중 드워릭 스펜서가 부상을 당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K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서 92-86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서 탈출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팀 외국인 선수 스펜서가 경기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기 때문이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스펜서의 상태에 대해서 "지금 발바닥까지 부었다. 2-3주로는 안될 것 같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해봐야겠지만 심각한 부상인 것 같다. 돌아가면서 주축 선수들이 다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근 3연패를 당한 것을 떠나서 홈에서 5연전이 시작되는데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수훈 선수로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박승리를 꼽았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사이먼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안정감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또한 박승리의 3점슛 3개도 좋았지만 박승리가 공격리바운드에 참여해 팀에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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