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일제히 축제 분위기로 돌아섰다. 속보로 일본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자국 대표팀의 선전을 축하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20분 권창훈의 선제골과 후반 2분 진성욱의 추가골을 묶어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2분과 23분 아사노와 야지마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36분 아사노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2-3으로 분패했다.
산케이 스포츠 역시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이 대회 처음으로 선제골을 빼앗기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으나 아사노와 야지마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국의 아사노의 골로 3-2 경기를 뒤집은 뒤 한국의 맹공격을 필사적으로 뿌리친 채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스포츠 호치 역시 "일본이 후반 3연속 골을 넣으며 수적 한국을 쓰러트렸다. 5년 만에 아시아 정점에 섰다"고 헤드라인을 뽑은 뒤 경기 내용을 자세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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