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차기작은 日SF '학살기관'? 영화팬 관심 ↑

전형화 기자  |  2016.01.31 09:35
박찬욱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차기작으로 일본 소설 '학살기관'을 연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트래킹보드는 28일(현지시각) 박찬욱 감독이 이토 케이카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학살기관' 연출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학살기관'은 근 미래를 배경으로 사라예보가 핵폭판 때문에 소멸된 이후 대량학살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존 폴이란 미국인이 대량학살을 일으키는 학살기관을 찾아 여행하는 이야기.

2007년 출간된 '학살기관'은 SF매거진 선정한 그해 베스트 SF로 선정되기도 했다. 숀 다니엘 컴퍼니가 제작을 맡으며,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는 것 외에는 자세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올 봄 개봉을 앞둔 영화 '아가씨'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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