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연예계,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힘들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6.02.01 11:33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 /사진=이기범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23)가 연예계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도경수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엑소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에 내가 생각했던 연예계와 실제 연예계가 많이 달랐다"며 "많이 힘들기도 하고 아쉬운 부분도 생긴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그럼에도 이를 참고 이겨내야 이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힘들지만 얻는 부분도 많다. 스스로 정신력도 강해지고 성숙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이어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묻자 "이른바 '연기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내 연기에 대해 좋고 싫은 반응을 생각하기 보다 내가 연기를 즐겁게 하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더 즐겁게 연기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오는 24일 개봉되는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에서 순수한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17세 소년 범실 역을 맡았다.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가 전하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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