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67분' C. 팰리스, 안방서 본머스에 1-2 역전패

국재환 기자  |  2016.02.03 07:06
결승골을 터뜨린 본머스의 아포베. /AFPBBNews=뉴스1



크리스탈 팰리스가 안방에서 본머스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청용(28)은 모처럼 만에 리그 경기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끝에 67분을 뛰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의 24라운드 홈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2골을 헌납한 끝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는 9승 4무 11패(승점 31점)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본머스는 7승 7무 10패(승점 28점)를 기록, 강등권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4-2-3-1 포메이션을 구축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전방에 캠벨을 내세웠고, 이청용, 자하, 펀천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예디낙과 맥아더가 합을 맞췄고, 포백은 소아레, 델라니, 단, 워드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헤네시 골키퍼가 꼈다.

두 팀은 전반 초반 중원 싸움을 통해 탐색전을 펼쳤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고, 본머스가 홈팀 크리스탈 팰리스를 조금씩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가운데, 전반 27분 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단이었다. 단은 자하가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팀에게 선제골을 안겨줬다.

분위기는 크리스탈 팰리스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불과 7분 뒤 푸흐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가운데 전반을 마쳐야 했다.

좋지 못했던 흐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2분 아포베에게 헤딩 슈팅으로 역전골을 허용, 끝내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경기마저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결국 1-2로 경기마저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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