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류승범과 손잡나..신작 출연 논의

김현록 기자  |  2016.02.03 16:51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 / 사진=스타뉴스


김기덕 감독과 배우 류승범이 손을 잡을까.

김기덕필름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에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의 새 영화 '그물'(가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 개봉 이후에도 해외를 오가며 지내오던 류승범은 한국에 돌아와 김기덕 감독과 영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어부를 주인공으로 삼은 '그물'은 가제 상태인 제목 외에는 별다른 세부사항이 알려지지 않은 프로젝트.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부터 조용히 신작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범의 출연이 결정된다면 김기덕 감독과는 첫 인연이 된다. 개성 강한 캐릭터로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온 배우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독특한 작품세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과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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