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진짜사나이' 출연 소원성취..화생방은 걱정"(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6.02.04 17:13
피에스타 차오루 /사진=임성균 기자


"소원 이뤄서 너무 좋아요!"

전화기 너머 목소리에 설렘이 가득했다.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드디어 '꿈'을 이뤘다. 차오루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2' 여군특집 멤버로 최근 확정됐다. 지난해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진짜사나이'에 꼭 출연하고 싶다"고 얘기했던 차오루로서는 소원 성취를 한 것이다.

차오루는 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진짜사나이'에 출연하게 돼 정말 좋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군대에 가는 게 걱정스럽지는 않냐"고 하자 "군대 한번 가보고 싶었다"며 "사람들이 군대 가서 철도 많이 들도 많이 배우고 그런다고 했다. 저도 배우는 것 좋아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진짜사나이'이 준비를 이미 하고 있다고 했다.

"스케줄 중간 중간 시간 날 때마다 헬스를 하고 있어요. 체력을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차오루는 그러면서 "무서운 게 있다"고 했다. 그는 "윗몸일으키기 같은 건 평상시에 하니까 제가 얼마를 할 수 있는지 감이 있는데 화생방은 해본 적이 없어 걱정"이라고 했다.

"화생방은 도대체 무슨 냄새일지도 모르겠고 감이 안와요. 과연 제가 버틸 수 있을까,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겁이 나요. 열심히 해야 하는데 가서 '구멍'이 되면 어떨까 걱정이 많이 돼요."

'전우'들과의 만남은 설렌다고 했다.

"누가 나올까 궁금해요. 어색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날 뵙고 인사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뭔가 기대하고 있어요(웃음). 누구 나올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군대를 다녀온 매니저들이 지금 '예비 여군' 차오루의 선생님들이다.

"경례로 많이 연습하고 그래야죠. 매니저 오빠들이 다 군대를 갔다왔어요.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있어요. 계속 궁금한 거 있으면 많이 물어봐요. 정말 많이 물어보고 있어요."

차오루는 "2016년 첫 출발이 아주 좋다"며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피에스타가 컴백하는 데 이 기운을 잘 살려 피에스타도 꼭 1위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차오루가 출연하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은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가 3월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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