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 해프닝' 오마이걸, 올 봄 컴백..설 이후 준비 박차

윤성열 기자  |  2016.02.09 08:10
오마이걸 / 사진=이기범 기자


걸 그룹 오마이걸(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올 봄 가요계에 컴백한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마이걸은 이르면 3월 새 미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앨범은 설 연휴가 지나는 이달 말 본격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장시간 억류되는 해프닝을 겪었던 오마이걸은 당시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완성도 높은 앨범을 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며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컴백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모처럼 가족들과 만나는 설이지만 연휴도 반납하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마이걸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걸 그룹이라는 점에서 가요계 안팎의 기대치가 높다.

지난해 2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한 이들은 데뷔곡 '큐피드'(Cupid)를 통해 통통 튀는 발랄함을, 후속곡 '클로저'(Closer)에선 신비롭고 순수한 소녀로 변신에 성공해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클로저'는 미국 음원 전문사이트 '노이지'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K팝 5위에 꼽히기도 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지난해 4월 첫 미니 앨범 '오 마이 걸'(OH MY GIRL)로 데뷔했다. W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이돌 그룹 B1A4의 여동생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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