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PD가 새로운 가왕에 거는 기대

이지현 기자  |  2016.02.07 07:40
새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새 가왕이 탄생한 '복면가왕'은 그야말로 화제였다. '여전사 캣츠걸' 복면을 쓰고 무대를 누볐던 뮤지컬 배우 차지연을 꺾은 이 남자 가수는 누구일까.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차지연은 5연승의 업적을 달성하고 가왕 자리에서 내려왔다. 6연승을 저지한 이는 복면가수 '우리동네 음악대장'. 무려 10주 만에 가왕이 바뀌자 출연진 및 방청객은 환호했다.

이 뜨거운 반응은 온라인상에서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새 가왕 탄생에 이목을 집중했다. 오랜만에 남자 가수가 왕좌에 오른 것도 반가워했다. 특히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복면가왕'에서 부른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는 화제의 중심이 됐다. 고(故) 신해철의 곡인 이 노래는 높은 음역대를 자랑한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날카롭고 폭발적인 음색으로 실력을 뽐냈다.

과연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가왕 자리를 오랫동안 지킬 수 있을까. 새 가왕에 대해 '복면가왕' 민철기 PD는 7일 스타뉴스에 "온라인상에서 정말 화제가 많이 됐더라. (28주만에 나온) 남자 가왕이라 반가움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민철기 PD는 그러면서도 "제작진은 늘 그렇듯 어떤 가왕에 대해 '오래가야 한다'는 생각을 절대 하지 않는다"며 "다만 시청자들의 기대에 걸맞게 훌륭한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민철기 PD는 "'라젠카' 영상에 대한 반응이 그렇게 뜨거웠던 것은 사실 그간 볼 수 없었던 무대를 접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드리고 싶다.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민철기 PD는 "앞으로도 가왕을 깰 수 있는 도전자들을 계속 출연시킬 예정"이라며 "현재 가왕인 '음악대장'이 그 자리를 어떻게 지켜낼지 궁금하다"면서 그의 무대에 기대감을 표했다.

첫 출연부터 깊은 인상을 심은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앞으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가왕 타이틀을 얼마나 오래 지킬지 주목되고 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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