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엘·롯·기 "대만 강진, 2군 캠프 안전 이상 無"

애리조나(미국)=김우종 기자  |  2016.02.06 09:53
LG, KIA(아래) 선수단. /사진=OSEN



천만다행이다. 대만에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선수들은 사고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각) 오전 4시께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6.4의 강진이 타이난 남부로부터 43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표면으로부터 지하로 1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얕은 곳에서 발생, 파괴력이 더욱 컸다.

CNN은 건물 2채가 무너졌으며 매몰됐던 주민 120명이 구조됐다고 긴급하게 전했다. 아울러 대만 소방당국은 1개 빌딩이 붕괴됐다고 발표한 상황. 아직 정확한 사망자와 부상자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이다. 대만으로 떠난 프로야구 선수단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만에 2군 캠프를 차린 구단은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및 롯데 자이언츠. LG는 타이중에, KIA는 타이난 지역에, 롯데는 가오슝 지역에 스프링캠프를 각각 꾸렸다.

지난 1일 무안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한 KIA 선수단은 타이난 진리대학 야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현재 정회열 2군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7명과 선수 27명 등 총 34명이 참가 중이다. 오는 3월 4일까지 캠프 일정을 진행할 예정.

세 구단 관계자 모두 강한 지진이 발생했지만 선수들의 안전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LG 관계자는 "타이중에 머물고 있는 LG 선수단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KIA 관계자는 "새벽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피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 역시 "전혀 피해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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