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못친소2', 외모만큼 기대되는 웃음 전쟁(종합)

이경호 기자  |  2016.02.06 19:58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우현, 김희원, 바비(아이콘), 하상욱, 김태진, 이천수 등 못생긴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외모만큼 웃음이 기대된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4년 만에 돌아온 '못.친.소 페스티벌 시즌2'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가 '못.친.소 페스티벌 시즌2'에 함께 할 친구를 선발했다. 후보로는 유해진, 바비, 김영철, 하상욱, 육중완, 김수용, 유희열, 이천수, 이봉주, 우현, 변진섭, 장항준, 지석진, 김태진 등이 올랐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뽑은 후보들은 초대장을 받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유해진은 못생김을 인정하면서도 당황해 했다. 우현, 변진섭, 지석진, 이천수는 이번 초대에 못생기지 않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이후 페스티벌이 열리는 현장에 데프콘을 시작으로 조세호, 김수용, 지석진, 우현, 김희원, 바비, 하상욱, 김태진, 이천수, 변진섭, 이봉주가 차례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못생긴 친구들은 우현의 등장으로 술렁거렸다. 유재석은 "VVVIP"라는 말로 우현을 반겼다.

우현은 "저는 일단 당당합니다. 이렇게 생겨먹은 게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외모 순위에 해서는 5,6위라고 했고 10위로는 박명수를 손꼽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현을 기점으로 먼저 나온 친구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또 마지막 친구 이봉주가 나타나기 전까지 우현이 최고 못생김 얼굴로 손꼽혔다. 축구계 못생긴 외모 세계 2위에 올랐던 이천수도 우현에게 "레전드네"라고 할 정도였다.

대부분 친구들이 자신의 외모를 두고 울컥한 '못.친.소 페스티벌 시즌2' 출연자들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석진, 하상욱, 조세호, 김태진 등은 자신의 외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서로 못난 외모를 지적했다.

우현이 압도적으로 못생긴 외모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봉주가 등장했다. 이봉주는 이봉주 못지않은 외모로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압도적인 비주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빛나게 만든 못생긴 친구들. 이들은 외모만큼이나 남다른 웃음을 예고했다. 특히 우현과 이봉주를 둘러싼 웃음 전쟁, 김수용, 이천수, 변진섭 등 자신의 외모가 못생겼다는 것에 분노하는 출연자들까지 외모를 떠나 유쾌하고 신나는 축제 한 마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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