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대승' 김성근 감독 "투수들이 잘 던졌다"

김우종 기자  |  2016.02.07 17:30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OSEN



첫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둔 김성근 감독이 투수들을 칭찬했다.

한화 아글스는 7일 일본 고치 시영구장에서 열린 고치 아쿠바리아와의 연습 경기(8이닝)서 13-2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2회 김범수가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2회 박한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 대거 8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회 무사 만루 기회서 김원석이 적시타를 터트린 데 이어 신성현이 2타점 2루타, 허도환이 희생타를 각각 쳐냈다. 계속해서 한화는 강경학이 2타점 적시타, 장민석이 1타점 3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와 8회 권용관이 연속해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3-2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볼넷을 기록했다. 이어 정재원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장민재가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김재영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각각 기록하며 경기를 책임졌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투수들이 잘 던졌다. 특히 장민재의 컨트롤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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