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천재 타자'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이 MLB.com이 선정한 판타지랭킹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올 시즌 판타지랭킹 순위를 전망하며, 하퍼와 트라웃을 나란히 1, 2위에 올렸다. 폴 골드슈미트(2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조시 도날드슨(31,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 등 쟁쟁한 선수들도 이번 랭킹에 이름을 올렸지만, 하퍼와 트라웃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이어 MLB.com은 "트라웃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 3시즌 동안 판타지랭킹 프리뷰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40홈런 이상을 때려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점과 득점 등 각종 공격지표에서 세 자릿수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올 시즌 역시도 이를 기록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팀 타선의 짜임새가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하퍼에 비해 어느 정도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며 그를 판타지랭킹 2위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아직 두 선수는 20대 초·중반에 불과한 나이지만, 각각 신인왕을 비롯해 1차례씩 리그 MVP를 수상하며 메이저리그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MLB.com의 전망대로, 하퍼와 트라웃이 올 시즌에도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MLB.com은 하퍼에 이어 골드슈미트, 도날드슨, 커쇼, 카를로스 코레아(22,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안카를로 스탠튼(27, 마이애미 말린스), 놀란 아레나도(25, 콜로라도 로키스), 앤서니 리조(27, 시카고 컵스), 호세 알투베(26, 휴스턴)를 나란히 3위부터 10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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