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우승' 페이튼 매닝 "정말 특별한 순간..동료들 고맙다"

국재환 기자  |  2016.02.08 12:57
덴버 브롱코스의 제50회 슈퍼볼 우승을 이끈 페이튼 매닝(40). /AFPBBNews=뉴스1



덴버 브롱코스의 베테랑 쿼터백 페이튼 매닝(40)이 슈퍼볼 우승을 이끈 소감을 전했다. 다만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을 회피했다.

매닝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제50회 슈퍼볼'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경기에 출전, 24-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지난 1999년 이후 통산 3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매닝은 슈퍼볼 중계를 담당한 현지방송사 CBS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분명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팀 동료들과 함께 잘 극복해냈다. 팀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매닝은 23개의 패스를 시도했으며, 이 중 13개를 성공시켰다. 아쉽게도 성공시킨 13개의 패스 중에서 단 한 개도 터치다운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그는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앞세워 팀원들을 독려했다.

매닝은 이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일단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나머지 다른 일들은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매닝은 올 시즌 목 부상 등으로 인해 정규시즌 중반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아직까지 덴버와 1시즌 더 계약이 남아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다 나이도 적지 않은 만큼 최근 들어 그의 은퇴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매닝은 지난 2007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덴버 유니폼을 입고 통산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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