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또 통했다..정규편성? 명절 특집?

이지현 기자  |  2016.02.09 13:18
/사진=MBC '듀엣가요제' 방송화면 캡처


지난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방송된 설 특집 '듀엣가요제'가 호평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예능 '듀엣가요제'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정규 편성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듀엣가요제'는 설 당일 전파를 탄 특집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우뚝 섰다. 9.8%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일일 시청률 기준) 이에 정규 편성 혹은 명절 특집 격 방송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듀엣가요제'는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됐으며 올해 설에도 시청자들과 마주했다. 이전에는 아이돌 가수들만 출연했지만, 이번에는 민경훈(버즈), 정은지(에이핑크), 정준영, 홍진영, 지코(블락비), 솔지(EXID), 휘인(마마무) 등이 출연하며 아이돌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로 폭을 넓혔다. 그야말로 음악 예능의 진수를 보여준 것.

각 가수들은 자신이 지목한 일반인 지원자와 인상 깊은 듀엣 무대를 꾸몄다. 그 가운데 솔지는 두진수와 가수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열창, 압도적으로 타 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솔지는 파일럿으로 출발해 정규 편성된 '복면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또 한번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파일럿의 여왕'이라 칭해도 부족함 없는 활약상이다.

방송 전 만난 '듀엣가요제' 강성아 PD는 '정규 편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추석 특집 때에 이은 또 한번의 테스트를 통해 정규 편성이 될 수도, '아육대'와 같이 명절의 브랜드처럼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청률, 화제성 등 여러모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듀엣가요제'가 시청자들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만약 찾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시청자들과 마주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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