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김다미 '판타스틱 듀오' 우승..新음악예능 왔다(종합)

이지현 기자  |  2016.02.09 19:49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화면 캡처


김범수, 김다미가 설 특집 '판타스틱 듀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새로운 음악 예능을 선보이며 감동에 재미까지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에서는 가수 김범수, 장윤정, 임창정, 박명수가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들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김범수는 히트곡 '끝사랑'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일반인 참가자 김다미와 활짝 웃었다.

'판타스틱 듀오'는 예측할 수 없는 승부에 감동적인 무대까지 선사해 방송 내내 시선을 붙들었다. 방송 중간중간 스타들이 입담도 뽐내며 웃음도 안겼다.

특히 이날 장윤정은 눈물을 보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장윤정은 74세의 '칠순택시' 서병순씨와 두 번째로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은 장윤정의 '초혼'으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박명수가 포쌤과 팀을 이뤄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 127점을 기록했는데, 이들의 점수에 2배가 넘는 262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섰다.

장윤정은 노래 시작부터 눈물을 멈추지 못 했다. 장윤정은 "노래 가사와 아버님 사연이 같아서 (가사 중) '나중에 갈게' 부분에서 터졌다"며 "담담하게 눈빛으로 날 달래주시더라. (울어서)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이를 지켜본 MC 전현무, 패널 및 방청객들은 "감동적이었다"며 이들을 응원했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화면 캡처


이어진 무대는 임창정과 '배달더맥스' 이광동의 '소주 한잔' 무대였다. 노래방 명곡이기도 한 '소주 한잔'을 선곡한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대를 마치고 임창정은 "'소주 한잔'이 음폭이 굉장히 크다. 소화하기 힘든데 높은 음에서 노래를 갖고 논다"고 파트너를 극찬했다. 이 무대는 300명 중 275명이 택하면서 1위 자리를 가져갔다.

마지막으로 남은 무대는 김범수와 '사천 어묵소녀' 김다미의 '끝사랑'이었다.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임창정과 김범수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김범수는 진지하면서도 감성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김다미의 애잔한 목소리 그리고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무대에 보는 이들은 "진짜 잘한다!"고 환호했다. 노래가 끝나고 김범수는 "이 노래가 새롭게 느껴졌다"고 했다.

결국 김범수, 김다미는 277점을 받으며 단 2점 차이로 첫 '판타스틱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우승한 김다미는 "무대 가진 것도 감사한데 우승까지 했다"며 "대학 안가도 상관없을 것 같다"며 해맑게 웃었다.

한편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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