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친필 사인볼, 美 경매 사이트서 30만원↑ 고가에 거래

한동훈 기자  |  2016.02.09 17:25
이베이 캡쳐.



일본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1)의 인기가 미국에서도 치솟고 있다. 친필 사인이 들어간 사진과 사인볼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9일, 오타니가 현지 캠프서 팬들에게 나눠준 친필 사인볼이 20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경매사이트 'ebay'에는 오타니의 사인볼이 275달러(약 33만원), 오타니의 사인이 들어간 사진이 350달러(약 42만원)에 올라와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ebay에 올라온 물건의 출품 위치가 모두 애리조나로, 현지에서 받은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니혼햄 파이터스 구단 관계자는 "쓸데 없는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의 사진이 다르빗슈 유의 사진보다 200달러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미래의 메이저리그 투수에 대한 희소가치와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듯 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타니의 소속팀 니혼햄은 지난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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