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리얼스토리 눈'이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남다른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리얼스토리 눈'은 10일 방송에서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경북 영천에서의 삶을 들여다본다. 제작진은 경북 영천의 산채와 약재가 풍부한 채약산 끝자락에 위치한 파란 지붕의 한옥에서 MC 김재원과 박연경 아나운서가 신성일의 집을 찾는 모습을 전한다.
두 사람은 지난 1964년 작품을 통해 만나 하객만 4000명이 몰렸던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화제를 낳았지만 52년 동안을 함께 살아오며 숱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따로 산지 20여 년이 흘렀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물론 신성일은 "이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떨어져 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떨어져 살아야 행복하다"는 말을 전했다. 신성일은 "떨어져 지내면 나쁜 점들보다 좋았던 추억들이 생각나며 부부 사이가 애틋해진다"고 덧붙이며 "요즘 이혼이 흔한 일이 돼버렸다지만, 인연을 쉽게 끊어낼 수 없다. 이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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