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북미투어 공연업체 "SM·카이 죄송..원하면 전액 환불"(전문)

윤상근 기자  |  2016.02.10 13:49
엑소 멤버 카이 /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비자 발급 지연으로 첫 북미 투어에 나서지 못하는 것과 관련, 현지 공연업체가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엑소 북미 투어 공연을 담당하는 현지 프로모터 MyMusicTaste는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측의 실수로 카이의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아쉽게도 미국 댈러스 콘서트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며 "카이와 엑소 멤버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죄송하다는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카이가 캐나다 밴쿠버 공연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팬들이 원하면 티켓의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전했다.

엑소는 이날 북미 투어 'EXO FROM EXOPLANET #2 The EXO'luXion Tour in NORTH AMERICA'를 개최, 미국 댈러스, LA, 시카고, 뉴욕,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5개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MyMusicTaste 공식입장 전문

엑소 멤버 카이가 공연비자 발급 지연으로 인해 이번 'EXOPLANET #2 - The EXO'luXion - in NORTH AMERICA' 댈러스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번 공연비자 발급 문제는 전적으로 MyMusicTaste의 잘못으로 빚어졌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카이의 비자는 발급되지 않았고 댈러스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MyMusicTaste의 잘못된 업무처리로 인해 엑소 공연을 기대해주신 팬 분들과 댈러스 공연을 예매하신 관객 여러분, EXO, 카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이번 투어의 전체 총괄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리미티드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문제로 2월 10일 댈러스 공연에 대해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티켓 환불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환불로 인한 피해가 팬 여러분들께 가지 않도록 환불에 대한 모든 책임은 MyMusicTaste가 책임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EXO의 팬 여러분, EXO, 멤버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리미티드에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위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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