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on Air] '3안타' 황재균, "오타니에 안타?..큰 의미는 없다"

애리조나(미국)=김우종 기자  |  2016.02.11 07:13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를 상대로 롯데서 유일하게 안타를 때려낸 황재균이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피오리아 시애틀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친선 경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롯데는 팀이 0-1로 뒤진 9회말 황재균의 3루타 이후 만들어진 2사 1,3루 기회서 손용석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끝에 1-1 무승부를 일궈냈다.

황재균은 이날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차전에서 황재균은 벤치를 지켰으나 이날 경기에는 선발로 나선 것. 게다가 상대 투수는 일본 최고의 광속구 투수 오타니였다.

1회말 롯데의 공격. 선두타자 오승택은 중견수 뜬공, 후속 이우민은 2루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다음 타자는 국가대표 3루수 황재균. 황재균은 초구 파울을 기록하며 감을 잡은 뒤 2구째를 가볍게 밀어 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오타니는 최준석을 비롯해 4명 연속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날 황재균은 4회 무사 1루서 유격수 강습 내야 안타, 9회 좌중간 3루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 후 황재균은 오타니를 상대로 안타 친 것에 대해 "오타니가 속구만 던지는 것 같았다. 전력 투구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연습 경기였다.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고 웃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황재균은 "이 경기 전에 타격 폼을 조금 바꿨다. 좋은 감각을 찾으려고 계속해서 노력 중이다. 잘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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