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런거야' 이순재 "김수현 작품..묻지도 따지지 않고 해야"

임주현 기자  |  2016.02.11 15:06
이순재/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순재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순재는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순재는 "배우들이 좋은 작품, 좋은 연출을 만나는 것이 행운이다. 작품을 하다 보면 좋은 작품, 나쁜 작품, 성공하는 작품, 실패하는 작품이 있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한 작품 건너서 하게 됐는데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야 하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일부 젊은 친구들이 작가 선생님이 엄격하니까 힘들어하는데 사실 그 과정은 다 겪었던 과정이다. (요즘은) 대본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한 번 읽고 녹화 들어가는 비정상적인 제작 방식으로 찍고 있는데 이 작품은 여러 번 책을 읽고 녹화에 들어가는 과거의 방식으로 찍고 있다.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그래, 그런거야'에서 3대에 걸친 대가족의 수장 유종철 역을 맡았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작품으로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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