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 블랑 감독,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체결

국재환 기자  |  2016.02.11 17:48
파리 생제르맹의 로랑 블랑(51) 감독이 2018년까지 팀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로랑 블랑(51) 감독이 팀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18년 6월까지다.

PSG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블랑 감독과 2018년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랑 감독은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뒤, 지난 2007년 프랑스 리그앙 소속 보르도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0년을 끝으로 보르도 감독직에서 물러난 그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13년 PSG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PSG에서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왔다. 블랑 감독은 2시즌 연속 팀의 리그 우승과 쿠프 드 라 리그(리그 컵)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 3년 연속 팀에게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컵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블랑 감독은 PSG로부터 2년 연장 계약을 제시받았고, 오는 2018년 6월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이날 팀과 연장계약을 맺은 블랑 감독은 "팀이 나를 믿어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PSG를 계속해서 프랑스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랑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올 시즌 역시 22승 3무(승점 69점)를 기록,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는 13라운드가 더 남아있지만 2위 AS모나코(승점 45점)와의 승점차가 무려 24점에 달하는 만큼 3시즌 연속 리그 우승도 기정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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