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던 배우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이 개봉 9일째 되는 시점에서 하락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영진위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지난 11일 31만 9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자리했다.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의 누적 관객 수는 668만 7342명이 됐다.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가 사기꾼을 이용해 누명에서 벗어나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지만 설 연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일 관객 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일일 관객 수가 소폭 하락했고,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11일에는 전일 대비 관객 수가 60만 명 이상 하락했다. 이날 기록한 30만 8421명은 '검사외전'이 동원한 일일 관객 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검사외전'에 대한 확연한 주춤세가 처음으로 드러난 셈이다.
이번 기록이 향후 '검사외전'의 최종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쿵푸팬더3'가 5만 442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2만 1546명이다. 이어 '극장판 아이엠스타:꿈의 오디션', '캐롤', '드레스메이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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