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新전국투어 10~60대 만석속 성황 포문 "응원 큰힙"

길혜성 기자  |  2016.02.14 11:17
거미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 거미가 새 전국 콘서트 투어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거미는 지난 13일 오후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2016 전국 콘서트 투어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의 첫 공연을 가졌다.

14일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1800명의 관객들은 거미의 특급 가창력에 매 곡이 끝날 때마다 열정적인 박수 갈채와 환호를 보냈다"라며 "150분 간 거미는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인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고 기록을 보였던 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재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공연장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로 가득했다"라며 "거미는 공연 중간 연령대별로 관객들에 응답하는 즉석 이벤트를 가지며 '여러분의 환호로 공연장이 떠내려가는 줄 알았다'라며 '투어 첫 공연에 이렇게 뜨거운 호응 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저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응원 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깜짝 무대도 있었다. 거미가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4' 결승전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던 래퍼 베이식이 게스트로 등장, 당시의 감동을 재연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새 전국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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