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갑돌이, 정체는 틴탑 니엘.."나오고 싶었다"

이지현 기자  |  2016.02.14 17:21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의 '장가가는 갑돌이' 정체는 그룹 틴탑의 니엘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2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함께 23대 가왕에 새롭게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장가가는 갑돌이'가 '인생 모 아니면 도'와 대결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해 복면을 벗었다. '장가가는 갑돌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이돌그룹 틴탑의 니엘이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니엘은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하시는 게 입술이다 보니, 저는 가수라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 이렇게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니엘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부르며 1라운드 트로트 장르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뽐냈다. 그는 R&B 소울 창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에서 내려온 니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쟤 입술 값 하네, 입술만 두꺼운 줄 알았는데 노래 좀 하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자기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 독보적으로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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