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첫 등판' 금민철, 삼성전 2이닝 3실점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6.02.20 14:02
넥센 히어로즈 좌완 금민철. /사진=OSEN



넥센 히어로즈의 좌완 금민철(30)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조금은 아쉬운 피칭을 기록하고 말았다.

금민철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금민철은 지난 시즌 7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올리는데 그쳤다.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지만, 다소간 아쉬움을 남긴 셈이다. 이제 2016년 넥센 마운드의 한 축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실전 등판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금민철은 팀이 2점을 뽑아내 2-0으로 앞선 상태로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구자욱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1루가 됐다. 이어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발디리스 타석에서 구자욱에게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지만, 발디리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투아웃을 잡았다. 여기서 최형우를 출루시켜 2사 1,2루가 됐고, 이승엽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다시 내줘 2-1이 됐다.

이후 백상원 타석에서 보크를 범했고,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 주자는 2사 3루. 하지만 백상원을 3루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첫 타자 이영욱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다음 이흥련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큰 것 한 방을 내줬다. 김상수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공이 높게 들어간 것이 독이 됐다.

금민철은 다음 구자욱에게 중전안타, 박해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다시 몰렸다. 하지만 발디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은 채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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