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니혼햄 파이터스 2군과의 연습경기서 아깝게 졌다. 하지만 외국인타자 고메스의 홈런과 구원투수 박희수의 무실점 투구 등 소득은 많았다.
SK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구니가미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2군과의 연습경기서 4-5로 패했다. 고메스가 3타수 1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고 박희수와 박정배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연습경기서 처음으로 등판한 박희수는 "연습 피칭 때보다 제구가 잘 안됐지만 첫 실전 게임에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잘 막은 것 같다. 스타트를 좋게 끊은 것만큼 좋은 감각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마친 뒤 김용희 감독은 "첫 등판한 투수들이 힘이 많이 들어가고 제구도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두번째 등판했던 박정배가 안정감 있게 투구한 것처럼 첫 등판한 투수들도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메즈는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선수이다. 국내선수들도 본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26일 오후 1시 킨 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7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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