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on Air] '롯데의 투타 미래' 박세웅-오승택의 멘토는 강민호

가고시마=김지현 기자  |  2016.02.27 06:05
강민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미래로 손꼽히는 박세웅(21)과 오승택(25)이 일본 전지훈련에서 2016시즌 롯데의 핵심전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주장 강민호(31)는 이 두 선수를 뒤에서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

박세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롯데의 기대주다. 박세웅은 어린 나이지만 140km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완성도 높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지난 시즌 2승 11패 평균 자책점 5.76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비시즌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201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승택도 롯데에서 촉망받는 내야 거포 유망주다. 지난해 5월23일 LG 트윈스전서 5타수 5안타 3홈런을 기록한 오승택도 2016시즌 주전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14년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오승택은 2015년 122경기에 나서 타율 0.275 8홈런 43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뛰어난 장타력에 주루에도 능한 오승택은 호타준족의 가능성을 내뿜고 있다.

그리고 이 두 선수를 뒤에서 묵묵히 이끌어주는 선수가 바로 롯데의 안방마님 강민호다. 강민호는 올 시즌 주장을 맡아 롯데 선수단의 분위기를 이끌어야하는 중책을 맡았다. 강민호는 이러한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오승택은 "캠프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강)민호 형이 즐거움 속에서 진지함을 갖자고 말한다. 민호 형이 분위기를 정말 잘 이끌어 준다. 솔선수범해서 파이팅하고 분위기가 쳐지면 본인이 나선다"고 말했다.

박세웅을 비롯한 투수들에게도 강민호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26일 진행된 불펜 피칭에서 강민호는 박세웅과 파트너를 이뤘다. 박세웅이 한 구 한 구 던질 때 마다 강민호는 큰 소리로 박세웅을 격려했다. 또한 피칭이 끝나고 나서는 직접 불러서 많은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세웅은 "항상 일정한 밸런스로 공을 던지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야수 쪽은 잘 모르겠지만 투수 쪽에 피칭을 받거나 혹은 경기를 보고 나서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어려울 때 많이 물어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주장 강민호가 가장 앞 선에서 롯데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는 2016시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롯데가 2016시즌 달리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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