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결승골' 첼시, 사우스햄튼에 2-1 극적 역전승

김동영 기자  |  2016.02.28 02:16
이바노비치의 결승 헤딩골 장면.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사우스햄튼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순위도 끌어올렸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첼시는 28일 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햄프셔주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먼저 골을 내줬지만, 두 골을 넣으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10경기에서 4승 6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첼시는 이날 사우스햄튼을 만났다. 그리고 또 한 번 승리하며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 승리로 첼시는 9승 9무 9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10위 스토크시티와 같은 승점을 기록하게 됐다(스토크시티 10승 6무 10패, 승점 36점). 사우스햄튼은 이날 웨스트햄이 승리하면서 6위에서 7위로 내려앉게 됐다.

첼시는 이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진에 바바-이바노비치-케이힐-아스필리쿠에타가 나섰다. 미켈-파브레가스가 수비진 앞에 섰고, 페드로-윌리안-아자르가 공격형으로 출전했다. 원톱은 디에구 코스타였다.

사우스햄튼은 포스터 골키퍼에 버틀랜드-조세 폰테-반 디크-소아레스가 수비수로 나섰다. 수비진 앞에 로메우-클라시에가 나섰고, 타겟-데이비스-셰인 롱이 앞에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오스틴이 출전했다.

첼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악재를 만났다. 페드로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교체되고 말았다. 수비진에 구멍이 적잖은 상황에서 공격에서도 한 축이 무너진 것이다.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우며 사우스햄튼과 치열하게 격돌했다.

이후 사우스햄튼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 42분 사우스햄튼이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의 수비 불안이 원인이 됐다. 바바가 헤딩으로 팀 동료에게 패스를 했지만, 그 틈을 사우스햄튼의 셰인 롱이 놓치지 않았다. 재빨리 공을 낚아챈 롱은 골문 앞까지 질주했고, 골키퍼 키를 넘겨 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첼시는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30분 동점을 만들어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공격 진영 왼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향해 감아 찬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골키퍼가 잡을 수도 있는 슛이었지만, 크로스로 판단한 골키퍼가 멈칫한 것이 독이 됐다.

첼시는 종료 직전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이바노비치가 나섰다. 후반 43분 우측에서 코너킥이 올라왔고, 이 공에 이바노피치가 수바수 한 명과 경합하며 정확하게 머리를 댔다. 그리고 골문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가 반응했지만, 공이 더 빨랐다. 첼시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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