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돈 홈런·코엘로 무실점' 넥센, 요코하마에 5-2 승리

한동훈 기자  |  2016.02.28 15:34
대니 돈. /사진=OSEN



넥센 히어로즈가 외국인 듀오를 앞세워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제압했다.

넥센은 2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코엘로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대니 돈은 2타수 1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이택근도 2루타와 홈런 등 3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코엘로는 3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하며 35구를 던졌다. 안타 5개를 맞았으나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부터는 정회찬, 신재영, 오재영, 김대우, 김택형, 김세현이 1이닝씩 이어 던졌다. 정회찬과 신재영이 각각 1실점했다.

0-0으로 맞선 4회초 넥센이 대니 돈의 홈런포로 균형을 깨뜨렸다. 선두타자 이택근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대니 돈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4회말 볼넷과 2루타 등으로 1점을 허용했으나 5회초에 다시 2점을 추가, 점수 차를 벌렸다. 2-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이택근이 중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요코하마는 6회말 로마크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넥센이 8회초 쐐기점을 뽑았다. 넥센이 4-2로 앞선 8회초 1사후, 장영석이 볼넷을 골랐고 김하성이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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