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on Air] '주장' 강민호 "전 경기 출전이 첫 번째"

미야자키=김지현 기자  |  2016.02.29 09:54
강민호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31)가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시즌에 나선다. 아울러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강민호는 롯데의 기둥이다. 포수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의 사령관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낸다. 지난 시즌 강민호는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35홈런 86득점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에서 커리어 기록을 모두 뛰어넘으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한 KBO리그 포수로서 최초로 3할-30홈런을 달성하면서 한국 야구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강민호는 올 시즌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전 경기 출전이다. 강민호는 2006년 126경기 전 경기 출전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은 확실히 다르다. 2006년 당시 강민호는 만 21세였다. 10년이 지난 현재 강민호는 만 31세다. 포수는 다른 포지션보다 무거운 장비를 차야 하고 쪼그려 앉아 투수의 공을 받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하다. 경기 수도 144경기로 늘어난 데다 30대가 된 강민호에게 전 경기 출전은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

그러나 강민호의 의지는 강하다. 그는 "작년만큼 잘하고 싶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주장직을 맡겨주시고 성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주장으로서 전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하셨다. 때문에 이 부분을 첫 번째로 생각하고 시즌에 임할 것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실 조원우 감독이 강민호에게 전 경기 출전을 주문한 것은 그만큼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뜻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강민호는 "감독님께서 올시즌 타율이나 이런 부분보다 전 경기에 출장하도록 해보라고 하셨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치르라는 말씀이신 것 같다. 감독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철저히 하며 시즌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민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강민호는 주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박세웅, 오승택 등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고 전지훈련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가장 앞장서고 있다. 강민호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특히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부분이라 더욱 그렇다. 솔선수범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선수들을 관리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선수들은 경쟁 중이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강해 스스로 철저하다. 나는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모범적인 모습, 감독님이 팀에 바라는 모습을 보이려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강민호는 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새로운 주장으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역대 30대 포수 최초로 전 경기 출장이라는 개인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강민호가 개인 기록 달성과 함께 지난해까지 3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의 도약까지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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