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영연맹 이사 추가 체포.. 수사 확대

심혜진 기자  |  2016.03.02 15:47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수영연맹 사무실./사진=뉴스1



국가대표 선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수영연맹 이사를 추가로 체포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2일 대한수영연맹 이사이자 전남수영연맹 전무이사인 이모씨를 추가로 체포했다. 이씨는 수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기도 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씨가 소속된 전남수영연맹과 전남체육회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대한수영연맹 정모 전무이사를 구속해 조사하던 중 이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정씨는 연맹 이사 박모씨 등에게서 특정 선수가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고있는 인물이다.

검찰은 연맹 관계자들이 정씨에게 수년간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상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대한수영연맹 사무국과 강원수영연맹 사무국, 수영연맹 관계기관 등 2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강원과 전남의 범행 유형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 연맹도 비경영 종목, 입시비리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단서가 있으면 수사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연맹 간부들이 선수 부모들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은 정황도 확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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