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기다리며' 김성오 "물만 먹고 살뺐다..하루 1kg 감량"

윤상근 기자  |  2016.03.02 16:25
배우 김성오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성오가 영화 '널 기다리며' 속 살인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물과 영양제만 먹으며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김성오는 2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성오는 "체중을 바람직하게 뺀 건 아니다"라며 "그저 무작정 음식을 안 먹었다. 하루 24시간 중 자는 시간 빼고 물과 영양제만 먹었더니 하루에 1kg씩 빠졌다"고 말했다.

김성오는 '널 기다리며'에서 살인범 김기범 역을 맡았다.

김성오는 "기범이라는 캐릭터 고민할 때 감독님께서 살을 뺄 것을 권유했다"며 "크리스천 베일이 다이어트를 위해 거식증에 걸렸을 때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 간 살인범을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가 펼치는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널 기다리며'는 오는 1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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