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 "안 다치고 훈련 마친 것이 가장 좋다"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2016.03.03 18:05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 /사진=김동영 기자



2015년 시즌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24)은 신인이었지만 100경기 넘게 출장하며 경험을 쌓았다. 만족스럽다고 하기는 어려웠지만, 분명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제 올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KIA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스프링캠프를 치른 후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애리조나에서, 2월 8일부터 3월 2일까지 48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전지훈련지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린 김호령도 이날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지난 시즌 김호령은 103경기에 나섰다. 신인이었지만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은 셈이다.

성적은 썩 좋다고 볼 수는 없었다. 타율 0.218, 1홈런 21타점 11도루, OPS 0.558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범위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실책도 2개만 범했다.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KIA 중견수 자리에 유력한 주인으로 떠오른 셈이다.

이제 2016년 시즌을 맞는다. 2년차 시즌을 맞는 김호령은 어느 정도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전지훈련 출국 전과 비교해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아래는 김호령과의 일문일답.

- 소감을 남긴다면?


▶ 안 다치고 훈련을 잘 마친 것이 가장 좋다. 타격 훈련 열심히 했고, 어느 정도는 나아진 것 같다. 수비에서는 연습경기 할 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낙구지점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 공격에서 나아진 점이 있다면?


▶ 코치님과 상의해 타격폼을 바꿨다. 작년에는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안 나간다. 중심을 뒤에 두고 타격을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 올해 주전 중견수 가능한가?


▶ 욕심은 있다. 잘 해야 한다. 감독님이 타율 0.250만 하라고, 많이 기대 안 한다고 하셨는데,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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