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의 이름을 사용한 이른바 '지코 틴트' 문제로 소속사와 해당 업체가 갈등 중인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지코는 해당 제품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코가 무슨 틴트를 사용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 업체에서 '지코 틴트'라는 이름으로 자사 틴트 제품을 홍보(현재는 중단)했고, 소속사와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당사자가 실제로 무슨 제품을 쓰는지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다.
스타뉴스가 소속사 세븐시즌스에 확인 결과 지코는 데뷔 때부터 미국 업체 B사의 '○○틴트'를 사용 중이다. 지코는 이 제품을 소속사 스타일리스트의 추천으로 쓰기 시작했고, 현재도 계속 사용 중이다.
세븐시즌스는 해당 업체에 공개 사과를 요구 중이다. 일부에서 돈이나 모델 욕심 등이라고 깎아내리고 있지만 소속사 측은 "돈은 필요치 않다"고 잘라 말했다. 소송을 하지 않는 이유다.
관계자는 "우리는 '죄송합니다' 딱 다섯 글자만 원한다. 업체 SNS가 있으면 거기에 공개해도 된다. 그런데 그럴 수 없다고 한다. 쓰지도 않은 제품에 지코의 이름을 붙여 홍보를 했는데, 이름 붙인 걸 사과하라는 데 못한다는 업체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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