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3연승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선발로 나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인 장원삼, 첫 경기 만에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배영섭을 칭찬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0일 울산 문수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배영섭의 맹활약을 앞세워 10-5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과 9일 NC 다이노스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3연승을 달성하며, 나란히 3연승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과 타선의 활약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먼저 장원삼은 3이닝 동안 40구를 던져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스트라이크와 볼 개수도 각각 28개와 12개로 제구력 면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이 첫 등판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최형우의 홈런과 배영섭의 3안타가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첫 홈런을 때려낸 성의준에게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 성의준은 팀이 8-4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롯데의 좌완투수 김성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비거리 110m)을 작렬시켰다.
류중일 감독은 "성의준의 첫 홈런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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