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울, K리그 개막전 라인업 발표.. '동국-신욱vs아드리아노-데얀'

전주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6.03.12 13:13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최정예 멤버로 개막전을 맞이한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FC서울이 31승23무21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2승1무1패로 우세를 점했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FC서울은 아드리아노와 데얀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박주영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교체 출전을 노린다.

미드필더에는 다카하기와 주세종, 신진호가 선다. 고광민과 고요한이 양 쪽 측면에서 풀백을 맡는 가운데, 오스마르(주장)-김원식-감동우가 스리백을 구축한다. 골문은 유현이 지킨다.

이에 맞서 전북은 이동국과 김신욱 투스트라이커를 선발로 내세웠다. 2선은 파탈루-루이스-이재성으로 꾸려졌다. 이호, 김형일, 최철순, 박원재, 김창수가 수비를 맡으며 골문은 권순태 골키퍼가 지킨다.

최강희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선수 보강을 많이 하다 보니 머리가 아프다. 베스트11을 짜기도 힘들다"면서 "올해 K리그 클래식은 1강 11중이다. 그 1강은 FC서울이다"고 밝혔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저희는 1강이라 생각한 적 없다. 4강 정도 전력이라 생각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아래 순위에 꼭 두고 싶은 팀으로 전북을 꼽으며 "11개 팀들이 힘을 다 합치면 전북을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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