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선수들의 PS 진출 의지, 곧 감독에게 희망"

고척=김우종 기자  |  2016.03.17 13:26
넥센 염경엽 감독.



넥센 염경엽 감독이 올 시즌 주력 선수들이 빠져나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적은 성적대로 내면서 팀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오후 1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6 KBO 시범경기' 홈 경기를 치른다. 넥센은 최근 2연패를 기록, 1승 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양훈.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대니 돈이 옆구리 통증을 느껴 이번 주말까지 결장한다. 지난 15일부터 뭉침 증세를 호소했다. 내주 22일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4,5선발 후보에 대해 "우리는 올 시즌 4,5선발을 정해놓지 않고 갈 것이다"라면서 "박주현, 신재영, 김정훈, 하영민, 최원태, 김상수 등이 후보다. 이들 중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먼저 나가는 것뿐이다. 확률 높은 선수가 우선 나간다. 우선 6명 중 3명(4,5선발 및 롱 릴리프)이 1군 엔트리에 올라올 것이다. 나머지 셋은 2군서 일주일에 한 번씩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내년보다는 후년을 우리의 최대 전력이라 보고 있다. 우선 내년에 한현희와 조상우가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지만 셋업맨으로 활용할 것이다. 강윤구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면서 "또 강지광, 임병욱, 박정음, 허정협, 홍성갑, 송성문 등도 차츰 경험을 쌓으면 달라지지 않을까 본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고 염 감독이 올 시즌을 허투루 보내는 것은 아니다. 염 감독은 "성적은 성적대로 거두면서 팀의 지향점에 맞게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하는 것과 안 갖고 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지난 3년 간 해왔던 것들을 토대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게 감독에게는 희망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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