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런거야' 서지혜·왕지혜·정해인이 말하는 김수현 작가(종합)

임주현 기자  |  2016.03.18 15:15
서지혜, 왕지혜, 정해인(사진 왼쪽부터)/사진제공=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의 서지혜, 왕지혜, 정해인이 김수현 작가를 언급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프집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수현 작가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정해인은 "혼내시는 게 아니라 정확한 지적을 해주신다. 전체리딩할 때도 말씀하셨는데 대본은 악보라고 하셨다. 노래를 해야하는데 틀린 음정으로 노래를 하면 안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왕지혜는 김수현 작가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왕지혜는 "(김수현 작가가) 호되게 하지 않으신다. 시청률이 생각보다 저조한데 기죽지 말라고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신다. 숨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있지만 한고비를 넘겼다는 생각이 든다. 한 회 한 회 찍으면서 성장하는 재미가 있다. 함께 만들어간다는 설렘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왕지혜는 "대본 1회를 읽을 때는 한 번을 읽는데 2~3시간이 걸렸다. 정말 말하듯이 쓰여있다. 단어나 표현할 때 감탄사 같은 부분도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대사 외우는 것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서지혜 역시 김수현 작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범죄 드라마인데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모를 때는 연기가 잘 됐는데 자기라는 걸 알고 잘 안됐다고 하더라"며 "그만큼 알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알아버리면 배우들 입장에서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 김수현 작가님이 그래서 얘기를 많이 안 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매주 대본을 볼 때마다 놀라고 있다. 초반에는 워낙 캐릭터 설명을 하느라고 큰 사건들이 많지 않았다.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갈등과 이런 것들이 생기면서 저희도 지금 18회까지 나왔다. 사건이 하나씩 벌어지면서 저희도 '어떻게 된 거냐'고 공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리는 작품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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